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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튀르키예 외교관, 음주 뺑소니 후 “면책특권” 주장

2025-08-05 1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 외국인 남성이 음주운전을 하다 택시를 들이받고, 도주했습니다. <br> <br>심지어 뒤따라온 택시 기사를 폭행했는데요. <br> <br>이 남성, 주한튀르키예 대사관 소속 외교관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 앞에선 태연하게 신분증을 내밀며 면책특권을 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가 단독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흰색 승용차가 우회전 방향지시등을 켠 채 직진하다가 택시와 부딪힙니다. <br> <br>그대로 현장을 벗어난 차량은 20분가량 달려 서울 용산구의 아파트 단지에서 멈춥니다.<br> <br>운전자인 40대 남성은 차에서 내려 뒤따라온 택시기사에게 다가가 폭행과 함께 휴대전화를 빼앗으려 합니다. <br> <br>[택시기사] <br>"얼굴은 벌겋고 술을 많이 마신 상태를 바로 알 수 있었고. 냄새가 날 정도로." <br> <br>택시기사는 남성을 경찰에 신고했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 결과 남성은 주한튀르키예 대사관 소속 외교관이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경찰에게 참사관 신분증을 내밀며 "면책특권이 있으니 조사에 응하지 않겠다"고 말했고, 두 차례 음주측정 요구도 거부했습니다. <br><br>술 냄새가 나 경찰이 추궁하자 "와인 2잔과 위스키 반 잔을 마셨다"고 말한 것으로 전해졌습니다. <br><br>외교관은 비엔나 협약의 면책특권을 인정받아 주재국에서 형사 처벌을 받지 않습니다. <br> <br>주한튀르키예 대사관은 채널A에 "세부 내용은 말해 줄 수 없다"고 밝혔습니다. <br><br>외교부는 "조사에 성실하게 임하라고 권유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서울 남대문경찰서는 남성의 경찰 출석을 주한튀르키예 대사관에 요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인재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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